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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화수소 H2S 노출, 중독시 응급조치와 치료물질 2022. 1. 15. 12:39
즉시 의료기관(의사)의 진찰을 받으시오.
누출성 가스 화재 시 누출을 안전하게 막을 수 없다면 불을 끄려 하지 마시오.
필요하면 모든 점화원을 제거하시오. 누출물을 모으시오.
흡입하면 신선한 공기가 있는 곳으로 옮기고 호흡하기 쉬운 자세로 안정을 취하시오.
눈에 대한 자극이 지속되면 의학적인 조언·주의를 받으시오.
눈에 묻으면 몇 분간 물로 조심해서 씻으시오.
가능하면 콘택트 렌즈를 제거하시오. 계속 씻으시오.
출처 : 물질안전보건자료 MSDS
황화수소 독성 사례는 대부분 산업 독성 연구와 마찬가지로 환자의 수가 적기 때문에 정확한 치료의 가이드라인이 없다.
기존의 연구에서 치료는 다음과 같다.
한 증례에서 초기 기면 상태(drowsy mentality)에서 고압산소요법 시행 후 의식 회복하여 퇴원한 사례가 있었다. 고압산소요법은 명확한 기전이 연구되지는 않았지만, 산소공급이 부족한 세포의 산소 공급과 사이토크롬산화효소에 붙어있는 황화수소를 떨어트리는 역할로 이해되고 있다. 치료 방법으로는 90분 동안 2.5기압에서 3회의 치료가 권장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 초기 왼팔 저린감을 호소하는 환자에서 고압산소요법 시행 후 특이증상 없이 퇴원하였다.
아질산염(nitrite) 치료는 사이토크롬산화효소에 붙어있는 황화수소를 아질산염에 의해 생성된 메트헤모글로빈(methemo-globin)을 통해 대체하여 사이토크롬산화효소를 재생한다 근거를 통해 시행한 연구가 있다.
하지만 아질산염에 대한 치료는 메트헤모글로빈혈증을 유발하여 저혈압 및 세포 무산소혈증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어 혈중 메트헤모글 로빈 농도를 측정하며 시행되어야 한다.
티오황산염(thio-sulfate)은 황화수소 제거에 유용하다는 가정 하에 사용되었으나, 티오황산염을 이용한 치료는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다.
목표체온유지치료(targeted temperature management)는 조직의 대사를 늦추고 산소 필요를 줄여 주며, 재관류로 인한 자유라디칼(free radical)의 생성을 줄여주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한 증례에서 글래스고 혼수척도 5점인 환자가 목표체온유지치료(24시간 유지 요법) 및 보존적 치료를 16일 동안 받은 후 후유증 없이 퇴원 하였다고 보고하였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 목표체온유지 치료를 시행한 2명의 환자 모두 사망하였다.
출처 : 황화수소에 집단 노출되어 치료한 환자들에 대한 임상 보고와 문헌 고찰.
대한응급의학회지 제31권 제1호.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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